[독후감] 아름다운 우리 고전 수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0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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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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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설총, 최치원, 이규보, 이수광, 박지원, 정약용, 허균, 김시습, 이황, 이이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단을 빛낸 선인들의 주옥 같은 한문수필 64편을 담았다. 서정성에 가장 큰 기준을 두되, 풍자와 해학의 현실비판적 글 또한 빠트리지 않고 가장 빼어 난 작품들을 엄선한 것이다.
이 책은 주제별로 나누어 총 7장으로 구성했다. 한문 문체의 특성도 고려하였는데, 설류(雪柳)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모은 제1장 '생활의 예지'를 시작으로, 제2장 '한가로움과 풍류'는 기류(記類), 제3장 '사랑과 고뇌 그리고 소망'은 제문(祭文), 제4장 '오는 정 가는 정'은 서류(書類)에 해당한다. 제5장 ' 사랑하는 사람들 정다운 이웃들'에서는 생활 주변의 일화를 모았고, 제6장 '인식과 비판의 칼'은 소(疏)와 논(論)을, 마지막 장 ' 옛 법을 다시 쓰니'에서는 각종 헌사(獻詞) 등을 모아 엮은 것이다.
글맛이 살아나는 자연스러운 문장은 이 책에 빠져들게하는 가장 큰 매력이다. 한문 원전만의 독특한 맛 즉 주제의 통일성, 구성의 논리성, 간결한 표현미와 문장의 리듬감 등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취향에 맞는 문장으로 표현해 내는 데 주력하였다. 원문의 얼개와 향기를 살리되 딱딱한 의고체를 피하고 경박하지 않으며, 원전의 독특한 맛과 리듬감을 살린 문체로 고전 수필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고전 문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단번에 깨어줄 재미있는 구절로 가득하다. 나는 이 책의 7가지 구성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에 대해서 한편씩 느낀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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