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학, 한국근대사]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09
- 최종 저작일
- 2004.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감상문입니다. 비숍은 그녀의 책에서 구한말 당시의 한국의 모습을 직접 발로 뛰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을 읽고 감상을 적었으며, 나름대로 비숍의 제국주의적 성향을 비판해 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비숍이 말하는 구한말 조선의 모습
3.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에 나타난 제국주의적
성향 비판
4. 맺음말 - 100년 전 조선과 오늘날의 한국
본문내용
"한국인, 우리는 도대체 누구이며, 한국문화는 또 어떠한 모습이고 세계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며 이러한 문제들에 해답을 찾을 수 있을 때 우리의 존재가치도 찾을 수 있고 미래를 향한 동력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체성의 관한 해답은 우리 스스로가 아무리 고민하고 노력하여도 그리 녹록치 만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왜곡되거나 변질된 모습을 진짜 우리의 모습이라는 착각 속에 빠질 위험도 크다. 중세에서부터 불거진 '유럽중심주의'의 예를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조셉 폰타나는 그의 저서에서 '서구인들은 맹목적으로 추진하던 진보와 발전의 환상의 깨진 오늘날 일그러진 왜곡과 망상의 거울의 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유럽인들의 '오리엔탈리즘'을 비판하고 있다. 이처럼 외부의 시각에 주목하지 않고 스스로 우월주의에 빠져버린다면 어떠한 정신적, 물질적 가치의 획득도 요원한 것임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나를 알고,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와의 비교가 필수적이며 그 속에서 차이를 발견하고 나의 실상을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치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은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Josep Fontana, 거울에 비친 유럽, 새물결,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