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합 - 국가발전의 원동력(지역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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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교양과목 "사고와 표현" 발표문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학점은 A+ 받았습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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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지역간의 갈등은 매우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통일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에는 각기 다른 나라의 명분으로 영토다툼을 해왔으며 통일이 된 이후에도 인사에 호남출신이 배척되는 등 지역갈등은 계속되었다. 사실 이러한 지역갈등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애향심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역감정이 연고주의와 합쳐져 다른 지역에 대한 배척과 차별로 이어진다면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낳게 된다. 사태의 심각성은 지역갈등이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점차 산업, 빈부, 연령, 남녀 분화와 중첩되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략)
이제 지역갈등은 우리 세대에서 종식되어야한다. 무슨 일이든지 골이 깊어지면 되돌리기 힘든 법이다. 이런 갈등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감정문제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우리는 지금껏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한다. 출신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배척하려고 했음을 깨우쳐야한다. 실제로 서로를 만나보면 지금의 생각은 바뀌게 될 것이다. 서로 경험한 것이 다른 만큼 오히려 서로를 보완해주는 좋은 동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활발한 교류가 있을 때 서로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지금의 편견을 버릴 수 있다. 그렇게 서로 화합되어 그동안 국민통합에 쓰였던 수많은 자금을 경제개발과 사회복지에 투자한다면 비로소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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