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목차

1.금산사 위치와 창건
2.창건설화
3.미륵신앙의 도량, 금산사
4.금산사의 문화재

본문내용

1.위치와 창건
금산사는 김제시 모악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모악산은 호남평야와 전라북도 동부 산간지애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모악이라는 산 이름은 높은 태산을 의미하는 ‘엄뫼’라는 순수 우리말을 한자식으로 바꿔 불렀던 데서 유래한다. 또 전설에 따르면 산의 정상에 우뚝 솟은 바위가 마치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과 같아 모악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금산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이 전하지 않는다. 흔히 말하기는 절의 창건주를 진표율사(眞表律師)라고 하지만 사실은 진표율사 이전에 금산사가 존재하고 있었다. 곧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진표는 완산주의 만경현 출신으로 아버지는 진내말, 어머니는 길보랑이었다. 나이 12살에 금산사의 숭제(崇濟)법사에게 출가하여…….’라고 하였으므로 금산사는 진표율사의 출가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사찰임이 분명하다.
한편 1943년에 김영수(金暎遂)가 편찬한 「금산사사적(金山寺事蹟)」에는 ‘599년(백제 법왕 1) 법왕이 즉위하여 살생을 금지하는 법을 반포하고, 이듬해에 금산사에서 38명의 승려를 득도시켰다.’고 하였다. 그런데 「금산사사적」에 전하는 이 기록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참고 자료

『명찰순례』 최완수, 대원사
『미륵불』 글 : 김상룡 사진 : 송봉화, 대원사
『전통사찰의 창건설화』 서문 성, 도서출판 窓
『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 허균, 돌베개
『전통사찰총서8 전북의 전통사찰Ⅰ』 사찰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