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시대에도 이런 일이

목차

●서 론 : 밝혀지지 않은 우리 문화 (예:금속활자)
●본 론 1 : 조선시대의 도박 문화
●본 론 2 : 조선시대 왈자에 의한 유행문화와
조선의 비밀 폭력조직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금속활자가 세계 최초라는 사실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면서 귀가 따갑게 들었다. 실물로 남아 있는‘직지심경’(1377년)을 증거로 서양의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술보다 88년 앞서 발명된 것 이다. 그러나 한국 문화에 이러한 것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우리민족을 빼곤 거의 없다. 반대로 전 세계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찬양하고, 영국 BBC 방송국에서 지난 밀레니엄 때의 가장 영향력이 큰 역사 인물 선정 시, 구텐베르크가 1위를 차지한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마모되지 않는 금속으로 만든 활자를 이용해 책의 대량 인쇄, 곧 지식의 무한 복제가 가능해짐으로써 소수에 의한 지식 독점이 해체되고 대중으로의 지식의 보편화가 시작된 것이다. 반면에 우리의 금속활자는 인쇄 속도가 느리고, 당시에 통용되던 한자를 활자화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지식의 대중적, 보편적 확산에 전혀 기여를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사대부 계급의 지적 수준을 높여 중세적 질서의 완성에 기여한다. 이와 같이, 우리는 금속활자의 최초성에만 주목했지 왜 금속활자가 탄생했고, 금속활자가 사회 변화에 어떻게 연관되었는지 등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로지 세계에 자랑할만한 위대한 문화의 업적이란 말만 강조했을 뿐이다. 금속활자를 예를 들어 보았듯이, 우리는 지금껏 우리 문화와 역사를 미화하려하고 지배계층의 시각에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둠 속으로 잠겨버린 많은 부분의 우리 문화와 역사를 이 시점에서 밝혀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