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최강경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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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기로 유명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인간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여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인간관이 내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쨌든 도요타라는 조직에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의 소중함과 인간의 지혜는 무한하고 그 가능성을 믿는다'는 인간관이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상사가 위에서 군림하며 부하를 훈련시키는 것과 정반대의 개념으로 주어진 조건 내에서 조직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이 오늘의 도요타를 움직여가고 있다. 이것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변혁을 거듭하는 도요타 기업이 이익을 내고있는 이유다.
변화하고 싶어도 쉽게 변화하지 못하고 진화는 꿈도 꾸지 못하는 기업이 많은데 도요타가 진화를 계속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도요타의 진화 DNA를 찾아 분명히 밝혀봐야 할 것이다.
인재를 육성하는데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고 또한 자발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과제를 늘 소중히 여겨온 것이다. 미국식 대량생산체제인 포드방식을 인사조직의 형태에서 보면 전형적인 피라미드형으로 우수한 지휘관의 지휘 아래 사원들은 사명을 충실히 따르는 능력만을 강요받고 또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거부당한 채 존재하는 구도이다.
바꿔 말하면 모터의 회전을 동력으로 하여 정해진 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벨트컨베이어의 흐름에 의해 작업자를 강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포드방식이다. 이에 비해 도요타 생산방식은 작업자가 실제로 작업하는 작업리듬에 따라 만들어지는 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공정의 작업자가 전공정에서 필요한 만큼 인수함으로써 물건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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