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학] 불국사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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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각기 서로 다른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노력의 결과물이 있을 테지만, 국가적으로 안녕과 평화를 빌기 위해 또한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신라인들이 노력한 결과물은 실로 대단했다. 그들은 오랫동안 고구려·백제·신라로 나뉘어져 있던 삼국을 비록 대동강이남이었지만 한 나라로 통일하였다는 대단한 일을 하였다. 하지만 외세를 끌어들인 통일이었고 이곳저곳에서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통일 후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10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게되자 그때부터는 삼국의 문화와 정치가 잘 조화되고 융합되면서 정치와 문화면에서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 그들은 소중하게 얻은 안정과 평화가 영원히 이어지기를 꿈꾸며 신라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경주에 부처의 나라를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불국사(佛國寺)'인 것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절인 불국사는 경주 토함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고, 문화재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불국사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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