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절반의 실패

소개글

이경자 절반의 실패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여성주의 문학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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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주의 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던 관계로 일단 여성주의 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으며 일단 정의를 내려 보기로 했다.
여성주의 소설은 여성에 의해 쓰여진 소설이며 여성의 억압된 삶을 문제 삼거나 새로운 여성정체성을 추구하는 소설로 규정지을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여성주의 소설을 다시보고 새롭게 읽으려는 것은 곧 인간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꼈던 여성들의 체험을 문학화하고 사회화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선택한 책은 1988년에 처음 발표되었던 이경자의 ‘절반의 실패’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여성들의 삶의 현장을 그대로 그려낸 이야기 이다. 이 작품은 여성문제를 다룬 12편의 연작소설을 수록하고 있다. 고부간의 갈등, 맞벌이 아내, 가정폭력, 남편의 외도, 혼인빙자 간음, 매춘, 성의 소외, 이혼, 빈민여성의 문제 등 보편화 된 여성문제를 모두 표현하려 한 것 같았다.
이 소설에서 「성의 소외」란 주제를 다룬 두 편의 작품에 대해 언급해 보면, ‘살아나는 시간’과 ‘빈털터리’란 작품은 남편이 일과 직장 또는 혼외의 성적 방종으로 인해서 아내를 성적으로 소외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주제의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들의 여주인공은 남편으로부터의 소외를 보상받기 위해서 그녀 자신들도 동일하게 성적으로 타락함으로써 또 다른 성의 소외와 일탈을 조장하고 있다.

참고 자료

이경자 절반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