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존윤리를통해본 부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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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윤리를 통해본 부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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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우주여행을 바라보는 현대 과학으로도 핵폐기물의 독성을 없앨 방법은 없다. 단지 시간만이 해결해 줄 뿐이다. 이것이 현 부안사태의 핵심이다. 처리해야할 폐기물은 있는데 확실한 처리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정부와 환경단체들의 반목이 깊어지고 있다. 폐기장 건설 찬성의 입장은 첫째, 발생하는 유해물이 극소량이다. 둘째, 적절한 보상안을 이미 제시했다. 셋째, 지하 깊숙한 곳에 건설하므로 안정하다. 라는 등의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자기의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고, 확실한 안정성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생명을 담보로 그곳에 살려고 하겠는가? 반대의 입장은 첫째, 지진의 위험. 둘째, 지역 경제의 황폐화. 셋째, 정부의 강압적이고 무책임한 행정 처리를 들고 있다. 하지만 원전의 지하 저장소는 이미 처리하지 못한 폐기물로 가득차 있고, 더 이상의 반입은 불가능하다. 이 상황에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력 생산이 줄어들어 우리의 삶이 불편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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