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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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바라 본 근정전의 모습은 장엄했습니다. 뒤쪽에는 백악이 버티고 서있고 좌로는 인왕산이 감싸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근정전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천장의 용무늬, 봉황, 정, 일월오악도 이렇게 4개하고 합니다. 특히, 천장의 용무늬는 화려하면서도 왕의 권위를 잘 드러내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근정전은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회랑의 지붕이 남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데. 그것은 자연적인 배수를 위함이라고 합니다. 열주의 기단이 밖은 사각형, 안쪽은 둥근 모양인데 이는 천원지방을 뜻하는 것으로 그 기둥 사이를 인간이 지나가므로 천지인의 원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또 근정전의 네 모서리에는 동물상이 있는데 12지라고 하였는데 12지 중에 없는 동물은 개와 돼지였습니다. 옛말 중에 개, 돼지 못한 인간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기억에 나는 것은 부부상 돌조각상이었습니다. 암수를 구분해보라는 교수님의 퀴즈에 직접 가서 자세히 보니 동물등에 새끼가 보여 어느 것이 암놈인지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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