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감상문]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소개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의
독주회 를 보고 나서 쓴 글입니다..

음악회 감상문의 전형을 보여드립니다..
프로그램, 프로필 등을 자세히 수록하였고
주관적인 감상도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목차

1. 음악회를 가기전에
2. 프로그램
3. 음악회 감상
4. 앵콜곡 감상
5. 싸인회 풍경
6. 연주자 정보

본문내용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니 벌써 약속 시간인 7시 30분이 조금 지나 있었다. 웬 차가
그리도 막히는지,,천안에서 한 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다. 당연히 저녁도 못 먹고, 가져온
초콜렛과 편의점에서 산 김밥으로 허기를 때웠다. 자리에 앉으니 그나마 긴장이 좀 풀린다..에휴..이제 공연 집중해서 듣는 일만 남았다.
8시5분 정도가 되어서 무대에 조명이 밝혀지고, 벤게로프와 반주자 질버슈타인, 넘순이가 무대에 등장했다. 객석은 상당히 빈 자리가 많이 보였다. 3층은 제법 비었고.. 벤게로프..상당히 몸매가 있어 보인다. 당당한 체구의 그가 관객들을 향해 웃는 얼굴로 차분히 인사를 했고, 이윽고 첫 곡인 “스케르초”가 시작되었다. A-B-A의 구조로, B 부분은 스케르초가 아닌 romanza에 가까운 그런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처음 듣는 곡이라 별로 기억은 나지 않고, 단지 피아노 반주가 조금은 크지 않나.. 벤게로프의 소리를 먹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만 조금 되었다. 질버슈타인의 페달링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비의 소나타” 라고도 불린다는데, 3악장의 시작부분의 주제로 수년 전에 작곡한 가곡 "비의 노래 작품 59의 3"을 썼기 때문이다. 이 선율은 제1악장과 2악장의 주제 동기와도 연관되고 3악장에서는 2악장의 주제가 부주제로 쓰이고 있다. 초연은 1879년 여름, 작곡자의 피아노와 요아힘의 바이올린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사적인 공연으로 공연초연은 같은 해 11월 29일 빈에서 이루어졌다. 이 때의 피아노도 브람스가 담당하였는데 바이올린 주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녀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마리에 졸타드로 추정된다. 이 정도의 사전 지식만을 가지고 곡을 들으니, 거의 알 수가 없다. 곡이라도 몇 번 들어보고 가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공연 내내 남는다.

참고 자료

www.goclass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