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사] 교회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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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회에는 가정을 위시하여 교육기관, 정부, 경제단체, 문화단체, 그리고 교회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집단이 병존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교회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집단이 병존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볼 때 교회는 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집단의 하나에 불과 하다. 바로 이 점에서 교회와 사회의 관계를 재조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교회는 교회 본유의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서 국가 자체의 사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게된다. 특히 교회의 사명과 국가의 사명이 대립적 양상으로 나타날 때 교회는 국가의 제약을 받게 된다. 지금가지도 교회와 사회, 특히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하여 수많은 신학적 논쟁들이 있어 왔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는데 하나는 교회와 사회의 관계를 동적인 관계가 아니라 정적인 관계로 이해했기 때문이요, 다른 하나는 특정 교회의 신학적 입장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 그 의견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막스베버는 욕구가 종교 안에서 일어날 때 곧 종교의 위기가 초래된다고 하면서 “이 위기가 극복되는 방법에 있어서 그에 따르는 사회적 관계의 성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이러한 사회적 관점들은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좋은 길잡이가 된다고 본다. 국가의 이데올로기란 국가 안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백성의 복지와 안녕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사회 내의 한 집단이 생존하기 위한 원동력이된다. 물론 교회와 국가의 이데올로기는 상호 동조적일 수도 있고 반대로 대립적일 수도 있다.
성서적 관점에서 본 교회와 국가
교회와 국가의 역학적 관계를 조명한 성서 본문을 통하여 양자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는 예수의 말씀 부분이다. 이 세상의 통치자들이 합법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통치도 지금 작용하고 잇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보겠다. 두 번째 본문은 로마서 13장 1-7절인데 여기서 바울은 세금납부와 정부권력자들에게 복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악을 악으로 갚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국가는 그 정반대의 일, 즉 악행한 자를 징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본문은 요한계시록 13장인데 여기에서는 국가가 신적 존재가 아님을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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