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매체성]베니의 비디오에 나타난 상호매체성

소개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베니의 비디오"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목차

폭력의 미학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과 미하엘 하네케의 `베니의 비디오` 비교
TV와 비디오의 본래적 기능
`베니의 비디오`에 나타난 상호매체성
결론

본문내용

1. 이미지의 폭력 (폭력의 미학)
가장 견디기 힘든 폭력은 가장 통증이 없는 폭력이다. 스크린 위에서는 폭력이 더 광적으로 되어가는 반면 관객들은 무감각에 길들여지고 있다. 끝없는 폭력의 우물로 가라앉고 있는 현대인들 앞에 영화 속의 폭력은 어떤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폭력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화면의 폭력이 처참하고 잔인해질수록 오히려 관객들은 영화 속의 폭력세계를 자신과 무관한 환상의 세계로 착각하고 안도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폭력을 멈출 수는 없지만 약화시키거나 진정시킬 수 있다는 데에서 시작, 폭력 이미지를 관객이 주체적인 경험의 세계로 끌어들여 무감각하거나 자연스럽지 않게 바라보게 함으로써 폭력 해소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올리비에 몽젱, “이미지의 폭력”, 동문선


2.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 & 미하엘 하네케의 “베니의 비디오”
이러한 맥락에서 이미지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것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아니면 그것을 무한한 환상의 세계로 표현하거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그의 새 영화 “킬빌”을 통해서 후자의 기지를 마음껏 발휘한다. 그의 폭력의 미학성은 내러티브에서부터 주어지는데, 주인공 우마 서먼이 주축이 되어 행하는 폭력과 살해의 행위는 복수라는 이유를 통해서 정당화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