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의 미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나전칠기가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개제품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나전칠기는 우리와 친숙하고, 생활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전칠기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아마도 촌스럽고, 버리기엔 아까워 집구석에 방치해 놓은 그런 이미지가 대부분이 아닐까? 하지만 고려시대의 나전칠기는 상감청자와 비견될 만큼 기술이 뛰어나고 그 아름다움이 독창적이어서 11세기 후반 문종 때에는 다른 나라의 조정에 선물로 보내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기술이 제대로 후세에 전달되지 못해 고려시대 이후로는 그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고, 아쉽게도 그 유물 또한 많이 남아 있지 못하게 되어 나전칠기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지 못했으며, 그 결과 사람들에 관심에서 멀어지게 된 것이다.
나전칠기는 옻칠바탕에 무지개빛 영롱한 전복껍질을 붙이고 그림과 무늬를 놓아 제작하는 장식기법으로 동양, 특히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서 발달한 공예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때 나전칠기가 유행했지만 점차 민무늬 칠기와 조칠로 바뀌어 성행하면서 나전칠기는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으며, 일본 또한 나전칠기보다는 마키아 칠기가 발전해 있는 상황이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칠 공예기술이 발달하여 고려시대로 접어들어서는 나전칠기로 바뀌어 크게 번성했었던 것으로 보아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은 우리민족의 아름다움이라고 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
본론에서는 나전칠기에 나타나는 무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사실 나전칠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그 무늬일 것이다. 다음에서 한국의 미라 할 수 있는 나전칠기의 무늬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것들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참고 자료

♣고려 나전칠기 연구 / 곽대웅 / 미진사 1984
♣한국의 전통 공예기술 /김성수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2001
♣우리의 공예문화/ 추원교 / 예경 2003
♣한국의 목칠가구/ 최순우 / 경미출판사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