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슬픈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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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아일랜드 읽고 적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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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여태까지 이탈리아와 우리나라가 닮았다고 생각해 왔었다. 그러나 저자는 아일랜드를 우리나라와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하여 이 책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었다. 이 책을 통해 알았지만 지정학적 위치를 비롯해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로부터 겪은 수난으로 인한 한의 정서도 공통적으로 흘렀던 것이다. 우리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ꡐ옷 잘 입는 이아누ꡑ, ꡐ두발로 서서 걷는 원숭이ꡑ 이었던 것처럼. 아일랜드 인들은 잉글랜드 인들에게 ꡐ하얀 검둥이ꡑ, ꡐ하얀 침팬지ꡑ였던 것이었다. 이 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통해 흥미를 느낀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여태까지 잘 모르던 나라의 슬픈 역사를 느끼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일랜드는 영국 옆에 위치한 섬나라로 1169년부터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Irish Free State)으로 독립할 때 까지 오랫동안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았었다. 저자는 특히 1880 ~ 1920년대의 기간을 아일랜드 역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깊은 영향을 끼친 시대이고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여겨 그 시대를 중점으로 서술해 놓았다. 이 시기는 아일랜드에서 문화적 업적의 상승기이자 동시에 아일랜드 섬에서 일어난 문화적, 정치적 혼란과 충돌이 가장 격렬하게 전개된 시기였다. 이 시기야말로 어떤 의미에서 근대 아일랜드 역사가 만들어진 시기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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