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이해] 영화 세븐에 나타난 7죄악

목차

1.줄거리
2.a 탐식
b 탐욕
c 나태
....

본문내용

폭력, 공해, 소음, 범죄의 미국 어느 도심에서 성서의 ‘7가지 죄악’을 근거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은퇴를 일주일 앞둔 흑인 노 형사 윌리엄 서머셋은 첫 사건을 보고 이것이 기나긴 살인 사건의 시작에 불과함을 직감한다. 범인은 인간을 파멸에 이르게 한 일곱 가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차례로 살해한다. 일곱 가지 범죄는 탐식, 탐욕, 나태, 음란, 교만, 시기, 그리고 분노다. 그런데 그 수법이 너무나 치밀하고 잔혹하며 계획적이다. 범인은 사건을 맡고 있는 두 형사 중 한 사람인 젊고 자신만만한 데이비드 밀스를 지목해,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도록 집요하게 유도한다.
첫 번째 사건으로 엄청난 뚱보가 손, 발을 묶인 체 스파게티에 얼굴을 쳐 박고 죽은 사건이 발생한다. 식도가 막히고 위가 터지도록 먹은 후 죽어있는 이런 비위가 상하는 살인현장에서 "탐식(Gluttony)"이라는 단어를 발견한다. 이것이 살인자가 세상 이들에게 전하는 바로 7죄악의 첫 부분이다. “탐식” 인간은 물론 이성을 갖고 있지만 때론 많은 면에 있어 본능에 의해서 행동을 하곤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배고프면 먹는 습성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즉 제 생각에는 식욕이 다른 7죄악보다 가장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죄악 같습니다. 실천하기가 쉽기 때문에 더 빨리 식욕이라는 본능에 들어가고 그것이 죄악이라고 느끼기 어려운 죄, 그것이 바로 탐식이라는 이름의 죄악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탐식을 하게 되면 내 육체를 부담스럽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서서히 우리 육체를 파괴시켜 나가는 죄악인거 같습니다. 기독교적으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성전인 자신의 몸에 대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절제되지 못한 식욕으로 과도하게 살찌어 아름다움을 해치고 건강을 해치는 것, 그것은 단순한 질병만이 아니라 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또한 탐식은 육체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성을 파괴하는 죄악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탐식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어떻게 되든지 당장 잘 먹으면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우리를 현재에만 몰두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탐식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우리는 하루3끼를 꼬박꼬박 먹습니다. 그 순간순간마다 결단을 계속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계속되는 결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기 절제와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