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 고정욱'선험'독후감-일상에서 문학으로-
- 최초 등록일
- 2004.11.24
- 최종 저작일
- 2004.11
- 1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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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정욱 작가의 소설 창작집 '선험'을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문
1)연심이
2)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때를 말하는 사나이
3)송아지
4)선험
5)파이프 서설
6)아주 약한 줄칼 하나
7)바퀴벌레와의 전쟁
8)무너지는 벽
9)내림굿
10)그녀의 다이어트
11)날지 못하는 자의 미국
12)아버지의 방주
3. 나오며
본문내용
한때 소설이란 것에 대해 막연한 동경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소설이라는 것이 재미를 주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진 까닭일까? 어린 시절 나는 소설을 탐했다. 나이에 맞지도 않는 통속 소설들부터 시작해서 삼국지, 손자병법, 개미… 나의 소설 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와 국문과에 진학하면서 소설을 잘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어렴풋한 자신감 마저 생겼다. 그동안 읽었던 소설들을 떠올리면서 '내가 직접 소설을 쓴다면…' 이라는 상상을 할 때 즐거워졌다.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고, 소설 쓰기가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직접 소설을 창작하면서 느낀 것은, '소설 읽기와 소설 쓰기는 전혀 다르다'라는 사실이다. "소설은 읽는 이를 위해 창작된다." 작가의 시선은 철저히 독자를 위해서 배려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뒤늦게 깨우쳤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독자의 눈높이에서 독자의 관심사를 아우르고 그들로 하여금 소설로 빠지게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무척이나 힘든 것이었다. 영화를 보고 비판하기는 쉬워도 영화를 직접 찍기는 어려운 것처럼, 조그마한 녹음 테이프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보고 그 녹음 테잎을 들었을 때 느끼는 그 낯설음처럼, 소설 쓰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었다. 자신은 소설의 창자이기 때문에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 알고 있으나 독자는 그렇지 못하다.
참고 자료
고정욱 창작집 '선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