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음악 국악] 국악 용어 해설

소개글

[초등 음악 국악] 국악 용어 해설 입니다.

목차

평조
계면조
우조
경조
육자백이조
수심가조
메나리조
시나위
산조
민요
판소리
병창
취타
대취타
영상회산
...

본문내용

9. 영산회상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이란 가사를 노래하던 성악곡이었으나, 후에 모음곡 형식의 기악합주곡이 되었다. 줄풍류로 연주되는 현악 영산회상(거문고 회상, 중광지곡), 대풍류로 연주되는 삼현영산회상(관악 영산회상, 표정만방지곡), 줄풍류와 대풍류의 혼합편성인 평조회상(유초신지곡, 취태평지곡)등이 있다. 성악곡에서 가사가 탈락하고 기악곡화되면서 많은 파생곡을 만들게 되었고, 그 파생곡들이 모여 영산회상이란 모음곡을 만들게 되었다. 상령산(17장단), 중령산(18장단), 세령산(14장단), 가락덜이(10장단), 삼현도드리(35장단), 하현도드리(26장단), 염불도드리(51장단), 타령(32장단), 군악(48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 고악보에 나타나는 영산회상은 현재의 상령산에 해당되며, 여기서 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가 각기 파생되었고, 하현도드리는 삼현도드리 2장 이하를 변주한 곡이다. 원래의 영산회상인 현악 영산회상은 총9곡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관악영산회상과 평조회상에는 하현도드리를 제외한 8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4. 당악(唐樂)
오늘날, 20세기 이후 서양 음악을 양악이라 하고,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음악을 국악이라 하여 구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악(唐樂)은 신라 이후 당·송·원·명에서 들어온 중국계 음악의 통칭으로 향악의 대칭어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중국의 속악(俗樂) : 속된 음악, 대중음악이란 뜻)을 가리킨다. 당악 대 향악의 이름이 사용됨으로부터 춤은 당악정재(唐樂呈才), 악기는 당악기(唐樂器)로 구분하기도 하고, 음악·춤·악기를 한데 묶어 당악으로 총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로 당악은 거의 소멸되고 보허자, 낙양춘 같은 곡들도 완전히 향악으로 동화되었다. 당악과 향악은 좌방악(左坊樂)과 우방악(右坊樂)이라고도 하는데 <세종실록>에 의하면, 궁중의 연례 때 정전(正殿)을 중심으로 서쪽인 왼편에 당악기를, 동쪽인 오른편에 향악기를 배치하여 연주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참고 자료

장사훈, 최신 국악총론, 서울:세광음악출판사, 1985
김우현, 전통음악의 원리와 교육, 서울:한국음악교육연구회
이해랑, 한국음악사, 서울:대한민국 예술원,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