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로 본 학교와 체육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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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첫 번째 학교이야기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학교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두 번째 체육이야기에서는 체육교육의 필요성과 현재 교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체육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이야기에서는 현장에서 겪는 체육교육의 한계와 앞으로의 체육교육에 대한 대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현장에 있는 선생님이 쓰신 글이라서 인지, 체육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고 편입을 준비하면서 들어왔던 초등학교 현장의 애로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초등교사로서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나 또한 체육수업을 노는 수업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또 내가 했던 파행적인 체육수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것이 체육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되는 건 아닌가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2부에 나와 있는 이야기 중에서 교사는 작은 왕국에 대통령이요. 30～4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편입준비를 하다가 보게 된 홀랜드 오퍼스 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교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훌륭한 음표들이 되어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교사의 열의와 정성에 따라 효과적인 체육수업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교육여건이 열악하여 체육시설이 충분하지 못하고 주지교과 중심의 수업, 과도한 잡무 때문에 체육수업이 뒷전에 밀린다 하더라도 교사의 열의와 관심만 있다면 보다 나은 수업이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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