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속집단 - 인천시 용현동 무당촌 현지조사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4.11.2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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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eam Project입니다.
3명의 팀원이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편집도 깔끔하게 했고요.
과제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무속 집단을 조사대상으로 선택한 이유
○ 연구 방법과 절차
2. 사전조사
○ 한국 무속 신앙의 배경과 특징
○ 무속 신앙에 대한 사회적 통념
3. 현지조사
○ 현지조사 시기, 대상 및 활동 내용
○ 인터뷰 내용
4. 나가며
○ 무속 집단에 대한 편견 불식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무속 집단을 조사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무속에 대해 연구하면서 종교적 이유로 인해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무속신앙과 무당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고서를 써야함이 원칙이기 때문에 그것이 종교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많은 애를 썼다. 종교적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일반인들이 무당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무당은 그저 호기심의 대상일 따름이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상한 사람들 정도로 여기기 예사이다.
예전부터 무당은 보통 사람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무당'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얼핏 떠오르는 잔상은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를 저주하기 위해 굿을 하고 부적을 쓰는 무당- 즉 남을 저주하고자 할 때 필요한 존재, 또는 점집에서 부채를 흔들거나 쌀을 뿌리면서 점을 봐주는 손님을 잡아먹을 듯한 무서운 기세의 사람, 마지막으로 작두 위를 사뿐사뿐 걸어 다니고 춤을 추는 무당의 모습이 전부이다. 이런 이미지를 심어 주는데 방송의 역할이 컸다. 무당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전혀 없었던 나로서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당이 집 근처에 산다고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가까이 산다고 할지라도 만나기를 꺼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당과 친하게 지내면 그의 신기를 옮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사실 신기를 옮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설령 옮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두려워 한다는 것은 바꿔서 말하면 내가 무당 되기를 매우 꺼려한다는 것이다. 왜 무당이 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인가? 무당의 인간적 비애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이 보고서에서 궁극적으로 고찰하고자 하는 바가 무속이 지니고 있는 영적인 힘이 진실인가 조작인가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밝혀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주제로 삼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 이 보고서에서 중심이 될 내용은 무속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과 영매로 살고 있는 무당들의 비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