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이회영 사상의 한계점-무정부주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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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은 독립운동가로 신채호와 함께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무정부주의 운동의 중심 인물이다. 그의 무정부주의사상은 조선의 해방된 모습을 그린 것으로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대안이었다고 볼 수 있다. 자유주의나 사회주의가 국가가 개인을 책임져준다는 이념인 반면에 무정부주의는 국가나 정부라는 것 자체가 개인의 자유을 억압하는 나쁜권력이라고 보는 시각으로 개인의 자유를 가로막는 모든 권력과 정치집단,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고 이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우당이 독립운동가로서 최종적으로 도달했던 사상적 종착지인 아나키스트는 독립운동 내부를 혹독히 비판하는 노선이었고 흥사단의 이른바 무실역행(務實力行)을 혹독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공산주의에 대해서도 신랄한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양쪽에 대한 비판은 양쪽 모두로부터 고립되게 하였다. 이 때문에 아나키스트는 남·북 양쪽으로부터 모두 소외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현재의 사회를 근본적으로 파괴하고 자유∙평등∙우애에 기초한 능력에 따라 생산하고 수요에 따라 소비하는 새로운 무정부공산주의 사회를 한국에 건설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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