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홍길동전의 모델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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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序論

․ 本論
Ⅰ. 모델에 대한 여러 선행의 견해
Ⅰ-Ⅰ. 복수인물 모델설
Ⅱ. 홍길동 모델설
Ⅱ-Ⅰ. 강도 홍길동
Ⅱ- Ⅱ. 의적 홍길동
Ⅱ-Ⅲ. 홍길동과 홍가와라 모델설

․ 結論

본문내용

‘홍길동’이란 이름이 우리에게 친근하듯이, 소설 <홍길동전>의 줄거리 또한 우리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모델의 역사적 비밀을 암호처럼 간직한 채, 380여 년 동안 율도왕 이야기로 민족의 고전이 된 <홍길동전>. 과연 그 바코드 속에는 어떠한 비밀이 담겨져 있을까? 홍길동의 풍운아적 삶에 대한 평가는 학계에서 그간 견해가 극단적으로 대립되어 왔다. 즉, ‘홍길동은 강도’라는 평가, ‘홍길동은 1500년에 체포되어 의금부에서 처형되었다’는 주장과 ‘1500년에 체포된 홍길동은 의금부에서 처형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처럼 홍길동의 정체성 규정은 아직 혼미 속에 있다. 게다가 홍길동의 정체 문제는 국제적 논쟁의 소지도 있다. 왜냐하면, 필자는 ‘홍길동은 일본에 까지 진출하여 ‘홍가와라’로 활동한 민중영웅’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일본의 학자들은 ‘홍가와라’라는 유구의 파조간도에서 태어난 인물이라는 주장을 하며, 필자의 주장에 아직 동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는 앞선 논문이나 저술에서는 논증 수준의 미흡으로 국내학자들조차 수긍하지 못하는 낮은 성근 단계의 성근 주장이었기 때문에 국제적 쟁점으로 부각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근본적 문제들이요, 풀리기 어려운 난제들이 여기서는 하나하나 풀려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학자들도 이제는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난제의 최대 장벽은 조선의 ‘홍길동’과 유구의 ‘홍가와라’가 동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일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김태준-조선소설사 천진서관,1933
장량수-한국의적소설사 문예출판사,1991
정주동-홍길동전연구 문호사,1994
김하명-조선문학사 사회과학출판사,1992
설성경-홍길동전의 비밀 서울대학교출판부,2004
설성경․ 정철-실존인물홍길동 중앙M&B,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