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연구-「쥐잡기」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을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본론
1) 김소진의 역사 의식 및 소설관
2) 작품 속의 배경과 인물들
3) 소설속의 아버지

3.결론

본문내용

80년대의 이념적 문학을 반성하면서 현실의 미학적 초월이나 그에 대한 미학적 저항, 그리고 개인적 주체에 일면적으로 치우친 문학으로 나아가는 많은 90년대 신세대 작가군 사이에서 김소진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다. 지류로 흘러가고 있는 우리 문학을 다시 원류로 되돌려 놓았다고 하겠다. 80년대가 끝났음을 선언하거나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경험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었고, 또 앞으로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가를 정리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아버지와의 화해를 통해서 이루어낸 작가이다. 넘어서야 할 극복의 대상, 부정하고 싶은 존재인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한 몸부림은 김소진 스스로 아버지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버지와의 화해를 위해 세 권의 책(「열린 사회와 그 적들」, 「고아떤 뺑덕어멈」, 「장석조네 사람들」)을 써야 했던 그는 이제 90년대라는 현실과 화해하기 위해 애쓴다.

참고 자료

김소진 「장석조네 사람들」, 고려원, 1995
김소진 「열린 사회와 그 적들」, 『한국소설문학대계』, 동아출판사, 1995.
김소진 「쥐잡기」, 『한국소설문학대계』, 동아출판사, 1995.
방민호 ‘신세대 작가군을 말한다’, 『문학사상』, 1995년 9월호.
김소진 「자전거 도둑」, 강, 1996.
김소진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강, 1997.
안찬수 ‘상처와 기억 생리적인 것’, 『문학동네』, 1997 가을호.
서영채, ‘이야기꾼으로서의 소설가’, 『문학동네』, 1997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