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바냐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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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이 드는 작품제목이다. 바냐아저씨 하니까 무슨 빵집아저씨 같기도 하고 옆집아저씨 같다. 책을 구하느라 조금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우리 고대 중앙도서관 꺼라 그런지 왠지 애정이 간다.
바냐아저씨의 작품배경은 러시아 어느 한적한 시골에 세레브랴꼬프라는 교수집이다. 그집에는 바냐가 죽은 누이동생의 전남편 세레브랴꼬프의 토지를 지키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세랴브랴꼬프가 자기의 후처 엘레나를 데려오고부터 사건은 시작된다. 부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젊은 엘레나는 27살의 꽃다운 아가씨다. 그런 아가씨에게 바냐와 아스뜨로프는 푹 빠지게 되고 전에는 자신의 일이라면 정말 최선을 다하던 그들이 본능 앞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그녀와의 밀회를 꿈꾼다. 한편 전처의 딸 소냐는 남몰래 의사 아스뜨로프에게 연민의 감정을 품는다. 그러나 아스뜨로프는 그런 소냐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오직 엘레나에게만 마음을 쏟는다. 그러던 중에 교수편만 들고 교수만 좋아하던 바냐의 어머니와 싸우게된 바냐는 엘레나에게 고백을 한다. 결국 확답을 듣지 못한 체 1막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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