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화의 뿌리]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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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의 사상, 문화적 뿌리를 찾는다면 누구나 주저 없이 두가지를 꼽는다.
하나는 헤브라이즘이고, 다른 하나는 헬레니즘이다.

우선 헤브라이즘을 살펴본다면 이는 히브리(유대)인들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히브리인들은 유일신을 믿는 유목민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고, 그들에게 영광 돌리며, 원죄사상, 현세와 내세에 대한 소망과 영적인, 금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즉 사사로운 욕심이나 감정에 치우치지 말아야 하며 죽어 천국에 가기 위해 깨끗하게 생활해야 하며 하느님을 섬기는데 평생을 바쳐야 한다는 사상으로 사회적인 성향보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기뻐하는 일과 의식에 열중하였다.

헤브라이즘은 헬레니즘에 비해 예술적인 면은 열등하였다.
신앙의 표현이 대부분이었던 고대 시대에서 유독 히브리인들의 미술, 건축, 조각의 흔적이 없는 것은 그들에게는 야훼 하나님으로부터 신상이나 그림이나 어떤 형태든 만들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예술적인 측면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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