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과학

목차

1. 인간과 철의 만남
2. 히타이트의 철
3. 실크로드와 강철의 흐름
4. 중국의 주철
5. 북송의 철과 중국의 `산업혁명`
6. 우리나라 철기의 기원
7. 무쇠 불상과 철
8. 철의 실크로드

본문내용

인간과 철의 만남
운석은 순수한 철의 덩리로 수메르인은 철을 안바(anbar)라고 불렀는데, 이는 '하늘'과 '불'을 상징하는 말이다. 철은 천상계의 금속으로 그린란드 이누이트 에스키모가 쇠로 된 칼을 가지게 된 것도 이 운철을 통해서였다. 철기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마야, 잉카, 아스테카 인들도 운철을 이용해서 제의용 칼을 만들었다. 중국의 은시대에 운철 사용 흔적이 있다.
지상계 철의 사용 증거가 있는데 기원전 3 천년경, 이라크 지방에서 사용했고, 기원전 1 천8 백년 경, 바빌로니아 지방에서 철을 경제적으로 사용했는데 철은 은의 8배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히타이트의 철
히타이트는 메소포타미아, 시리아, 팔레스타인에 걸쳐 있던 고대 제국으로 기원전 2천년부터 기원전 천2백년 사이에 철의 제련법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투탄카문 시대의 이집트의 철기도 히타이트에서 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히타이트는 아나톨리아 남부해안을 따라 밀려들어온 해양인들에 의해 멸망했는데 이에 따라 히타이트 제국이 독점적으로 보유하던 철의 야금 기술이 이집트, 이란 등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 철의 보편화를 가져왔으며 철기시대의 본격적 도래를 초래했다.
이후 지중해 서부지역,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에 전파 아프리카로 철기가 전래되었는데, 수단( 기원전 2 세기), 중앙아프리카(500 년), 남아프리카(10 세기)에 전래되었고, 유럽으로는 그리스( 기원전 9 세기), 중부 유럽( 기원전 8 세기), 영국( 기원전 500 년)으로 전래되었으며, 흑해 북방( 기원전 8 세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우리나라와 중국으로 철기가 전래되었다.

참고 자료

과학사 / 자유아카데미 / 200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