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과] 친일파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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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한 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이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유공자로 둔갑해버린 친일파를 가려내어 재결을 요구하고 친일인명 사전을 발간하여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정부는 현재 보조금 지금을 중단하였고, 명확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5명에 달하는 뒤바뀐 가짜 유공자를 그대로 인정해 주고 있다. 이 역시도 자신들의 과거가 드러나는게 두려운 사람들의 횡포가 아닐까 한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과연 역사바로세우기가 가능할지 강한 의심이 든다.
다행인 것은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의 높은 역사의식과 노력으로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성금이 모아지고 있으며 모아진 성금으로 인해 민족단체 연구소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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