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회학] 법사회학 (서평)/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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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트교육은 원래 인간의 목적이다. 리버럴 아트 교육을 통하여 전인적인 인격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균형 잡힌 일반적인 지식을 가르침으로써 사물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지식 세계는 끊임없이 세분화에 의해 그 전체적인 성질을 잃어가고 있다. 세분화에 의한 지식의 해체현상에 대항하여, 지식의 전체적인 성질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도 리버럴 아트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과목 수 삭감은 그런 중요성을 무시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본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현재 중 고등 교육은 모두 입시 위주의 교육체계로 되고 있다.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교육채널은 어느새, 수능 전문 채널로 바뀌고, 오로지 대학을 가기 위한 고액과외와 학원들이 만연하고 있다. 이 정말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교육 현실인가?
우리나라 학생들도 일본 학생들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암기를 일삼고, 자신의 적성과 개성을 무시한 채, 오로지 취직을 위한 인기학과로 몰리고 있다. 그리고 대학에서 제시한 교양 필수 학점이수 역시, 그들이 교양이라고 이수 하고 있는 과목은 대부분 편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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