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신경숙 작가론

소개글

현대의 작가 중의 한 사람인 신경숙님의 작가론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Ⅰ . 서 론

Ⅱ . 1990년대 소설 속의 신경숙

Ⅲ . 과거 회상적 자기 발견

Ⅳ . 신경숙 특유의 머뭇거림

Ⅴ . 비주류적 담론의 경향

본문내용

신경숙의 소설은 쉬우면서 난해한 소설이다. 무엇인가가 손에 잡히려다가도 이내 사라진다. 현존하는 것들과 연관하는 삶의 원천과 지향점을 제시하고 삶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진부한 애정소설의 칙칙함을 벗어나 사랑의 소중함이 신념이나 의지의 결과물이라는 신선한 결론을 유도해 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소멸해 가는 찬란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했다. 그 순간이란 짧은 기간동안 존재하기에 아름다우며 그것의 소멸로 인해 슬픔이라는 감정도 함께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을 그녀는 연민이라 말하고 그 연민을 끌어안아 줄 사람이 어머니라고 말하며 그녀의 가족에 대한 애착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한다.그녀의 작품들은 독자로 하여금 그 각자의 생각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되살아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 그녀가 작품을 쓰면서도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이기도 하다. 그것은 작품의 결론이 없이 끝나버려 독자들을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과거의 기억인 추억을 통한 독자 나름의 새로운 자기 성찰을 원하는 신경숙의 작가인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자료

윤재웅, 『우리시대의 소설』, 「서글픈 사랑의 비망록」.
황종연, 「여성소설과 전설의 우물」, 《문학동네》(1995. 가을).
송지현, 『다시쓰는 문학과 문학』 《평민사, 1996》.
박혜경,「타인화된 세계속에서 여성의 자기 전체성 찾기」《문학동네》5호 (1993년 여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섹슈얼리티의 철학적 의미」《문학과 철학》(동녘, 1999).
신경숙, 『오래 전 집을 떠날 때』, 창작과 비평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