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 바이올린족 현악기에 대한 이해

소개글

각 바이올린족 현악기의 특징과 주법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오케스트라의 대규모 현악 편성
2. 각 바이올린족 악기들의 특징
1) 바이올린(Violin)
2) 비올라(Viola)
3) 비올론 첼로(Violon cello)
4) 더블 베이스(Double bass)
3. 현악기의 연주기법
1) 피치카토
2) 트릴
4. 연주회를 회상하며
5. 연주회도 식(識)후경

본문내용

바이올린을 전공하시는 분의 초대로 경원대 음악대학 정기연주회를 다녀왔다. 시작 전 연주자들이 입장하면서 내가 내심 놀랐던 이유는 여타 다른 오케스트라에 비해 현악기 주자의 규모가 훨씬 컸던 데에 있었다. 정확한 숫자를 세어보진 못했지만, 한눈에 봐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주자의 규모가 관악기 주자를 압도하는 모양새였다. 처음 생각엔 음악대학 정기연주회인만큼 바이올린 등 현악기 전공자들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 편으로는 그렇게 단순한 이유만으로 오케스트라의 규모와 각 파트의 비중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뒤 프로그램을 보고서 어느 정도 의심이 풀렸다. 바그너, 스트라우스, 드보르작 모두 19세기 후기 낭만주의 악파의 작곡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잘 개량된 악기만큼이나 화려하고 섬세한 음악적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바이올린족 악기들이 작곡가와 청중들에 의해 선호되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후기 낭만주의의 곡을 잘 표현하기 위한 배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세기의 신고전주의에 와서 낭만주의에 대한 거부감으로 ‘관악기를 위한 8중주’ 곡을 작곡한 스트라빈스키를 생각해 보니 더욱 그럴 듯 했다. 오희숙, 《20세기 음악1 역사··미학》, 심설당, 2004, p.124.
정확한 의도야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더 이상 알기 힘들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니 그런 듯 하면서 후기 낭만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인상이었다.

참고 자료

․ 김달성·박관우,《악기론》, 세광음악출판사, 1987.
․ 오희숙, 《20세기 음악1 역사··미학》, 심설당, 2004.
․ 민은기·신혜승, 《Classics A to Z》, 음악세계, 2001.
․ 음악지우사 편, 《명곡해설라이브러리15 드보르자크》, 음악세계, 2002.
․ S. Adler, 《관현악기법연구》, 윤성현 역, 수문당, 1995.
․ R. M. Longyear, 《19세기 낭만주의 음악》, 김혜선 옮김, 도서출판 다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