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감상문] 영화 오세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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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세암>을 보기 전까지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과 불교에 대한 편견으로 보기를 꺼렸다. 하지만 <오세암>을 다 보고난 후, 그 생각이 많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세암>은 직접적으로 불교적 정서를 그린다기 보다는 어린아이의 엄마에 대한 애정으로 불교의 모습을 비춰줬다.
누나 감이와 어린동생 길손이는 엄마를 찾는 여행을 한다. 철부지에 말썽꾸러기인 길손이와 앞을 볼 수 없는 감이의 여행은 시작부터 쉽지는 않다. 보이지 않는 감이에겐 시냇물을 건너가는 것조차도 힘들다. 무서운 마음으로 시냇가를 건너가는 중에 길손이는 고양이에게 도망치는 강아지를 도와주러가고 그 사이에 감이는 시내에 빠지고 만다. 추위에 몸을 떠는 감이를 두고 길손이는 또 나무에 올라 장난을 치고, 스님께서 아이들을 발견한다.
그런 인연으로 감이와 길손이는 산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산사생활에서 길손이의 장난은 끊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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