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역주의] 스페인의 지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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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들이 지역간의 갈등이나 언어, 사고의 차이로 많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개인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거나 봉사하는 국민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데, 거기에 지역주의까지 더해져서 중앙정부는 각 지방과 각각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국민들을 통합하여 나라를 운영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 못지 않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지역주의가 없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NIMBY (Not in my back yard) 현상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제 국민들은 나라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 또 자신이 속한 지역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한 지역에 속해있다는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주의가 생성되기도 하고 인종적, 언어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나뉘기도 하지만 이러한 개인주의로 인해 생성되는 지역주의도 만만치 않다. 우리 나라 역시 지역주의가 있는 나라 중에 하나로 꼽을 수가 있는데, 우리 나라는 그래도 단일민족과 단일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지역주의가 심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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