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사 서양중세사] 중세유럽의 도시

목차

제1장 8세기 말까지의 지중해상업
제2장 9세기 상업의 쇠퇴
제3장 키비타스와 부르구스
제4장 상업의 부활
제5장 상인들
제6장 도시의 형성과 부르주아지
제7장 도시제도
제8장 도시가 유럽문명에 끼친 영향

본문내용

간단히 말해 진정한 교환경제의 본질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이슬람의 침입으로 지중해가 폐쇄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단언할 수 있다.
서유럽이 지중해 공동체에 속하지 않게 된 시기부터 경제적인 쇠퇴를 겪었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물적’증거가 있다. 피핀 단구왕이 시작하고 샤를마뉴가 완수한 화폐제도의 개혁이 그 증거이다. 이 화폐개혁으로 금 대신에 은이 화폐주조에 쓰이게 되었다. 분명히 이런 화폐개혁은 교역과 부(富)의 급격한 쇠퇴로만 설명될 수 있다.
13세기에 피렌체의 플로린화(florin)와 베니스의 두카도화(ducat)등 금화가 다시 출현한 것이 유럽의 경제부활을 특징짓는 것임을 인정한다면, 또 인정해야 한다면, 반대로 9세기에 금화 주조가 중단된 것은 경제의 심각한 쇠퇴를 나타내는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프랑크제국의 샤를마뉴 치세는 교회와의 제휴에 의해서 정치, 군사적인 면에서는 상당부분 업적을 이루었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는 쇠퇴의 시대였다.
샤를마뉴가 사망한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제국 해체의 근본원인은 국가재정의 취약성때문이었으며 봉건제는 이러한 모순된 상황에서 등장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