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등

소개글

홍등영화를 보고 직접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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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리가 시집갈 때 남편쪽에서 보낸 가마를 타지 않고, 치장도 하지 않은 채로 여학생모습 그대로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한 채로 걸어서 남편집에 간다. 이때만 해도 비록 집안 형편이 어려워 부잣집에 첩으로 들어가지만 대학교까지 나온 학생으로서, 자신이 노력하면 다른 여자들과는 다른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로 여학생차림으로 시집을 가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그곳에서 외부의 환경과는 완전히 단절된 채로지내면서 그런 공리의 꿈은 좌절하게 되고, 기존의 여성들이 그랫듯 그 환경에 곧 수궁하며 살게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잘대해주던 둘째 부인이 사실은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모함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공리는 이 곳에서 살아남는 법은 사내아이를 낳는 일이라는 것을 듣고 거짓으로 임신한 것처럼 꾸민다. 이 거짓말은 둘째 부인에 의해서 발각되고, 공리방의 홍등은 모두 검은천으로 씌워지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