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화]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자유와 평등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많은 관계를 맺어오면서 자유와 평등의 수호자와 같은 이미지로 다가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가 아닌 백인에 대한 이미지였다. 백인을 제외한 유색인종은 이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흑인들은 남북전쟁이후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계속해서 이어져 1950～60년대까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었다.
1950～60년대에는 흑인민권운동이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났다. 특히 이 시기의 흑인민권운동은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로 대표되었다. 하지만 이 둘의 이미지는 완전히 반대였다. 마틴이 흑인과 백인이 화합하는 가운데 “인종 차별이 없는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던데 비해 말콤은 진보적인 백인조차도 신뢰하지 않고, “커피에 프림을 타는 것 이외에는 절대로 흰색을 섞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였다. 따라서 마틴이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희망적인 연설을 하였고, 말콤은 미국 흑인들의 삶을 “악몽”으로 표현하였다. 이들의 말처럼 행동도 다른 방식으로 나타났는데 마틴이 비폭력시위를 주도한 반면 말콤은 백인에 대한 폭력으로 자신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가 두 사람 모두에게 있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