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박용래 시인의 시세계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참고문헌 및 각주도 빠짐없이 달아놓았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시인 박용래의 생애
Ⅲ. 박용래의 시세계
근원적 고독에의 저항 - 박용래, 그 인간의 순수와 서정적 시세계
Ⅳ. 박용래 시의 형식미학적 특성
1. '칼레의 시민' 의식
2. '먼'시간과 '빈'공간
3. '변두리'의 형식미학
Ⅴ.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시인은 한 사회에 있어 '잠수함 속의 토끼'로 비유된다. 시는 시인 개인의 내면적 고독과 그리움의 정서 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인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시인의 개인적 정서도 결국 현실에 의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인을 '잠수함 속의 토끼'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시인의 기능을 적절하게 비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제시대를 넘어 한국 전쟁을 치르고 독재의 그림자에 가려졌던 우리 역사의 심층에는 늘 시인들의 고뇌가 함께 했다. 혼란했던 역사는 시인들의 고뇌의 역사였던 것이다.
시인에게 있어서의 현실이 이러할진대, 무심코 펼쳐본 박용래의 시집은 이러한 당연하다고 여긴 생각을 비켜가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의 혼란하기만한 현실은 단지 막막한 어두움만은 아니었다. 그저 정겹게 보이는 향토적인 소재는 현실세계와는 완전 동떨어진 듯 여겨졌다. 시골의 정겨운 풍경 속에는 차라리 평안함마저 감돈다. 그가 살아간 시기는 1925~1980년. 혼란의 정국이다.
참고 자료
권태주, 「박용래 시의 전통성 연구」, 청람어문학, 1994.
김재홍, 『시와 진실』, 이우출판사, 1984.
박용래, 『먼 바다』, 창작과비평사, 1984.
박용래, 『저녁 눈』, 미래사, 1991.
손종호, 「박용래의 시세계 연구」, 문예시학, 1988.
송재영, 『현대문학의 옹호』, 문학과 지성사, 1979.
이은봉, 「박용래 시의 한과 사회현실성」, 『시와 시학』, 1991, 봄호.
정효구, 「박용래 시의 기호론적 분석」, 시와시학사, 1995.
최동호, 「한국적 서정의 좁힘과 비움」, 『시화 시학』, 1991, 봄호.
최명표, 「박용래시연구」, 현대문학이론학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