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2004년 추계학술답사 경주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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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다녀와서 쓴 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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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우는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다. 박물관 밖에는 따로 전시관이 있었다. 미술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 전시관이었는데 불상 등 조각과 공예품 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 뜰에는 다보탑과 석가탑의 모형도 있었다. 불국사를 가지 않기로 한 이번 답사를 위안이라도 하라는 듯 우뚝 서 있는 두 탑은 그럴싸해 보였지만 그 옛날의 신라인들의 정교함은 따라가지 못하는 듯 했다. 미술 전시관을 나와서 에밀레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성덕대왕 신종을 보러갔다. 선덕대왕 신종은 국보 제 29호로 신비스러움이 잘 드러나 있는 것이 느껴졌다. 종 표면의 아름다운 무늬와 더불어 종을 지탱해주는 부분도 지금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며 종의 소리 또한 아름답고 여운이 긴 소리로 우리나라 종 가운데 가장 손꼽히는 뛰어난 걸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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