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블루] 베티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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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블루 37.2를 보았다. 두 번 보았다. 처음에는 이상하단 느낌이랑 야하다. 그리고 여자가 특이하다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덥고 끈적거리는 여름. 그리고 사랑. 삶..
그리고 저번 시간의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베티와 조르그 그들의 이야기를 무려 2개나 되는 비디오 테입으로 보았다. 처음 시작할 때의 정사신들. 발가벗고 나오는 주인공들. 발광하는 베티. 특별한 목적없는 조르그.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목적이 없는 것 같았다. 베티가 조르그의 글에 비평을 한 이를 다치게 해서 고소당했을 때 찾아온 경찰관. 그리고 조르그가 놀이공원에 갖을 때 마약을 팔던 사람. 또한 속도위반했을 때 아빠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니 봐 주던 사람...
두 번째 봤을 때 난 뭔가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문제가 생겼는데도 잘도 해결이 된다. 그런데 그 해결점에는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 사람들의 원하는 삶에 조르그가 동조해 주면 조르그에게 편해진다는 것이었다. 베티는 삶에서 무엇을 바라는 걸까? 조르그는 말한다. 베티는 이 세상에 없는 그런 것을 바란다고. 마약 파는 사람이 조르그에게 말한다. 난 이걸 팔아서 바다에서 윈드 서핑을 할거라고. 태양이 찬란거리는 곳에서 . 하지만 조르그는 말한다. 그런건 세상에 없다고. 조르그는 세상에 타협을 한건가? 세상에 안주하려고 한다. 조르그에게는 베티만 있으면 된다. 베티와의 섹스가 유일한 삶의 이유이다. 베티는 세상에 안주하지 못한다. 조르그에 의하면 다리부러진 야생마...같다고 한다. 계속 뛰려고 하지만 뛰지 못해서 발버둥치는 . 베티는 조르그와의 섹스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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