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어린 왕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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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뿔 받았어요~^^
좋은 자료로 활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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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어렸을 적에 어린 왕자를 읽었던 적이 있는 것 같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보아 뱀과 바오밥 나무는 기억이 난다. 여우도.. 그런데 제대로 읽지 않았는지 여우가 나뿐 등장인물로 나오는 줄 알았었다. 이번에 새로 읽으면서 얼마나 부끄러웠던지... 아니면 내가 직접 읽은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것 일수도..
어린 왕자란 동화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권장되어 왔었던 책이다. 그러나 난 이런 어린 왕자를 무시했던 건지도 모른다. 나이가 먹을수록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는 내 나이에 맞지 않아’ 라고.. 어른을 위한 동화란 것도 제대로 모른 채... 정말 바보 같다.
시험 기간중 임에도 나는 어린 왕자를 읽게 되었다. 답답한 암기공부에서 벗어나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독후감도 써야 할 겸.. 사람들은 어린 왕자를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말한다. 이 책이 어른을 위한 동화라 그런가보다. 나처럼 어렸을 때 읽으면 보아 뱀이라든가 바오밥 나무 밖에 생각이 안 날것이고, 조금 더 커서 읽게 되면 보아 뱀에다가 바오밥 나무에다가 여러 별에서 어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 후엔 “길들인다.” 라는 말이 머리 속에 남고, 읽을수록 여러 가지 교훈이 남게 될 꺼 같다. 난 몇 번을 읽으면서 너무 아름다운 동화란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교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괜히 마음이 푸근해 진다. 처음 읽는 거나 마찬가지인 나로썬 아직 스스로 교훈을 찾진 못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다음에 읽었을 땐 또 다른 감동을 느껴 보고 싶다. 아니 책부터 하나 장만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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