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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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와 스파르타는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폴리스였고, 따라서 근본적으로 대립의 소지가 컸다. 페르시아전쟁 때만 해도 두 폴리스의 이해관계의 상치로 작전상의 의견대립이 없지않았으나, 그래도 동방의 대적(對敵)을 맞이하여서는 서로 협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페르시아의 위협이 일단 사라지고, 아테네가 승리의 여세를 몰고 델로스동맹을 발판으로 강대한 제국으로 발전함에 따라 펠로폰네소스동맹의 맹주로서 본토에서의 패자로 자처하던 스파르타와의 충돌은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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