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편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12.1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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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시아나 단편 영화제 관람 후
단편 영화 비평 작성문
여기서부터 새로운 광경
Japan, 2004/ 15min/ Beta SP/ Color/ Fiction/
Dialogue Japanese/ 2004 PIA Film Festival_Competition
Director 이와타 유키
파출부, 아니다
Korea, 2004/ 13min/ DV/ Color/ Fiction/ Dialogue Korean
Director 방은진
본문내용
특히 감독은 일상적인 노동의 현장과 환상 실현의 공간을 1층과 2층으로 분리함으로써 이러한 욕망의 비현실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데, 주인공이 2층의 계단을 오르는 장면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엘리스가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 듯 비정상적인 카메라 앵글과 미세한 떨림을 보여준다. 파출부인 그녀가 노트북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표현한다는 것 또한 무척 이색적인데, 인쇄된 용지에 새겨져 있는 결혼, 사랑, 돈 등의 글자 크기는 제각각이며 통일성과 일관성도 없다. 그리고 자신의 희망이 실현된 양 공중으로 종이를 흩날리는 그녀를 바라보는 것은 1층의 또 다른 자신이며, 현실 속의 자아이다. 영화는 환상, 꿈, 소망 등의 실현과 그것을 방해하는 주인의 감시(메모 용지, 전화벨)를 교차적으로 제시한다. 노동의 장소가 아닌 무미건조한 일상의 탈출구로 여겼던 공간은 얼마 후 그녀가 해고됨으로써 이상으로만 남는 것에서 주제의식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