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의 이해]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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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만족하실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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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하나있던 수업이 휴강이 되어서 수업이 없는 김에, 일찌감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마침 날씨도 매우 맑았다. 솔직히 그동안 서대문형무소에 관해서 별로 아는 게 없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그 곳에 가는 동안에도 아무 생각이 없었고, 귀찮게 왜 이런 과제를 내주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솔직한 생각이었다. 독립문에 도착해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빨리 대충 구경하고 입장권이나 받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차에서 내려 그 곳에 도착을 했을 때 그동안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던 모습의 장소여서 신기하기도 하면서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입장권을 사서 그 곳에 들어서니 1층에는 일본의 침략에 맞서 독립운동을 했던 많은 애국지사들의 업적과 생애를 작게나마 기록한
곳이었다. 처음에는 읽기 귀찮게 글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했으나, 어느 새 그 곳에 집중해 있었다. 그 곳에 있는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쳤던 위인들의 면면을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만해 한용운, 유관순 등 전부였고, 거의 전부 내가 들어보지도 못한 이름이었다.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괜시리 얼굴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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