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플리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6
- 최종 저작일
- 2003.10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사랑]
리플리의 디키에 대한 사랑.
마지의 디키에 대한 사랑
피터의 리플리에 대한 사랑.
[선과 악]
[마치며]
본문내용
처음 맷데이먼을 좋아하는 마음에 리플리를 봤다. 물론 처음 리플리를 봤을때 철학에 관해 생각을 하면서 본것은 아니다. 누그든 영화를 볼때 철학적 사상을 생각하며 영화를 보지는 않는다. 리플리가 태양은가득히를 리 메이크 한 것이라는 정보와 영화가득 흐르는 jazz가 멋지다는 정보외엔 처음부터 어떤 정보도 없는 영화였고, 배우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곧 나는 맷데이먼이라는 배우보다 안소니 밍겔라 라는 감독에게 더욱 매료되고 말았다.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너무도 많은(넘쳐나는) 생각들과 그 생각이 내 가슴에 전해주는 감동은 그야말로 내 머리속을 뒤 흔들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나게 했다.
책 한권을 열번째 읽으면 줄과 줄사이의 여백에서도 의미를 읽을 수 있다고 했던가? 이 영화를 일곱번째 봤을 때였던가 무지에서도 많은 감정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랑과 집착, 선과악의 경계의 미묘한 차이는 정말이지 일품이었다.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영화를 열번넘게 보면서, 그렇게도 자주 영화에 관해 지껄이기를 좋아하던 나였음에도 리플리 라는 영화에 대해서 단한마디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직 내가 영화를 반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영화는 아직 내게 많은 것을 담고 있노라고 언제나 선포하고 있었고, 나는 그 으름장에 기가 죽었다. 나의 말 한마디로 영화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싫었다. 물론 내가 지껄인 말한마디가 영화에게 있어 중요한 오점이 되지도, 그리고 장점이 되지도 않으리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내 안에서, 내게는 영화의평을 함으로써 격감될 영화의 감동이 두려웠을 뿐이었다. 한번 내뱉고 나면 다른식으로는 생각하지 못할 많은 것들이 두려웠다.
이제 그동안 켜켜이 쌓아두었던 말들을 조금씩 꺼내보려 한다. 물론 내 표현력이 미치지 못해 어처구니 없이 조금밖에 이야기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조금쯤은 스스럼 없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