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문화사로 살펴본 프랑스혁명-권력이 지녔던 신성함의 변화 그리고 포르노그라피
- 최초 등록일
- 2004.12.1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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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혁명을 거시사가 아닌 미시사로~문화사적인 접근방식의 레폿임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책이 혁명을만들었는가
1) 얼마나 읽혔는가
2) 어떠헤 읽혔는가
ⅱ. 종교의 세속화
1) 근본적 감수성의 변화
2) 성직자들의 분열
ⅲ. 왕의 탈 신성화
1) 악담과 여론
2) ‘짐이 곧 국가다.’
3) 같은 운명속의 두 권력
ⅳ. 권위에 대한 공격-포르노 그라피
1) ‘계몽사상가 테레즈’
2) 정치적 포르노그라피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책이 혁명을 만들었는가?
1) 얼마나 읽혔는가?
-수요층의 증가-
수요층(독자층)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자층의 전반적인 증가보다는 예전에는 책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던 사회계층에게 인쇄매체가 침투했다는 것이다. 비록 새로 읽고 쓸 줄 알게 된 사람들 모두가 잠재적으로 책을 구매하는 사람이라고 여길 수는 없을지라도, 적어도 도시지역에서 서적시장은 계속 확대되었고, 더 많은 독자들이 더 많은 책을 요구 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문자교육의 향상으로 잠재적인 독자층은 꾸준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앙시앵 레짐의 마지막 몇 십 년 동안 비록 공증인이 작성한 재산목록에서 개인이 소유했던 서재의 숫자와 크기가 증가하였음을 밝혀냈을지라도, 그것만으로는 도시의 빈민들까지 귀찮게 하였던 도서에 대한 갈망을 측정하기에는 불충분 하였다.
2) 어떻게 읽혔는가?
-독서의 공유와 선택의 모순-
철학서적을 탐독하던 독자들 가운데 혁명적 사건에 직면해서 계몽철학과 오히려 반대 되는 선택을 하였던 이들이 존재한다. 예컨대 모든 계층에 읽히고 사랑받았던 루소의 저작이 그러하다. ‘루소주의’는 앙시앵 레짐의 독자층 가운데 가장 하층민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사회계층의 반대쪽 끝, 즉 귀족 독자들도 루소의 지지자였다. 루소의 저작과 루소의 지지자들, 그리고 루소의 말의 진실성을 보장하는 사람들에 관련된 한 가지 사항은 똑같은 저작이 다양하고 모순 된 해석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정반대의 선택을 하도록 자극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볼 때 ‘기본적으로 평민 이상의 지위를 차지하는 모든 사람들은 서로 비슷했다. 그들은 똑같은 생각, 똑같은 습관, 똑같은 취향 똑같은 즐거움을 가졌고, 동일한 책들을 읽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말했다‘라는 기존 관념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
참고 자료
1. 로제 샤르띠에,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백인호 역, 1999
2. 린 헌트, 『포르노그라피의 발명』, 조한욱 역, 1993
3. 로버트 단턴, 『책과 혁명』, 주명철 역, 2003
4. 로제 샤르띠에, 『사생활의 역사3』, 이영림 역, 새물결, 2002
5. 앵거스 맥래런, 『피임의 역사』, 정기도 역, 책세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