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계열] 창가의 토토
- 최초 등록일
- 2004.12.17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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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위주가 아닌 저의 경험에 비추어 느낀점을 중심으로 쓴 독후감 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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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 어쩐지 느껴지는..친숙한 느낌...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창가의 토토' 이 제목이 웬지 낯설지 않은 이유는 뭘까? 나는 페이지를 한참 넘기고 전철로 된 학교, 그 부분에 이르렀을 때야 겨우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었다. 아주 오래 전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이었을때 예쁜 동화책으로 된 창가의 토토를 읽었던 기억이 난 것이다. 재능도 없는 내가 4년 동안이나 무료하게 피아노 학원에 다니던 그 때, 원장 선생님이 꽤 비싸 보이는 동화책 세트를 학원 한 켠에 들여놓으셨다. 그 때만해도 책 읽기를 매우 좋아했던 나는, 그곳에 있는 책이 무척 읽고 싶었지만,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 밀려, 아이들이 별로 손을 대지 않던 이 책을 차지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기억 나는 것은, 전철로 된 학교, 산과 들에서 나는 것으로 싼 도시락, 그리고 남녀아이 모두 발가벗고 수영을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좀 신기한 부분은 많았지만, 그리 재미있는 책은 아니었다. 난 무척 조용한 성격이었으며, 학교에서의 생활이 답답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당연한 것이며, 참아야 하고, 다른 학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토토는 착하기는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문제 아이였고, 도모에 학원은 그저 친숙하지 않은 나라 일본에 있는, 아니 일본에도 없을 것 같은 곳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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