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조선시대의 한문학

목차

1. 조선 전기의 한문학
2. 조선 중기의 한문학
3. 조선 후기의 한문학

본문내용

3. 조선 후기의 한문학

조선조 후기는 英祖(1725-1776)의 즉위로부터 한문학이 종말을 고한 20세기초까지로 정하였다. 조선 봉건사회의 마지막 단계인 이 시기에 이르러 봉건적 질곡과 봉건적 생산관계로 말미암아 조산이란 강로에서는 자본주의의 발전이 극히 미약하게 진행되었다. 광산에서부터 자본주의적 경영이 시작되었다. 상평통보가 널리 쓰이고 銅과 銀이 대량 요구 된데서 동광, 은광 등이 개발되어 18-19세기에 봉건사회의 태내에서 자본주의적 요소가 발생·발전하였다.
한편 통제할 수 없는 토지겸병으로 국유제에 의한 토지제도가 완전히 파란 되어 국가의 재정기반을 쇠약하게 만들고 국가적으로 실시한 田政. 還政, 軍政 이 3정 때문에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 백성들은 들고일어나 봉건지배계급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였다. 특히 인간 이하의 멸시와 천대를 받는 노비들이 농민폭동에 앞장서서 억세게 싸웠다. 그리하여 국가에서는 1801년에 수만 명의 공노비와 사노비를 良人으로 만들게 되었다. 상품화폐관계의 장성과 자본주의적 요소의 발생·발전에 따라 양반과 常民사이의 신분적 차별도 점차 없어지게 되었다. 봉건적 신분제도가 와해되기 시작하였으므로 봉건적 중앙집권제가 약화되어갔다.
19대 肅宗(1675-1720)때까지 치열했던 당쟁이 영조 때의 蕩平策으로 한동안 잠잠해진 것 같았으나, 반목과 대립은 여전했기 때문에 양반지배계급 내부의 알륵도 심하였다. 이와 같이 정치, 경제적으로 파탄되면서 국력이 쇠약해지자 조선은 한 시기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되었다가 드디어 1910년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고 말았다. 조선조 후기에 性理學이 점차 쇠퇴하면서 陽明學과 天主學이 대두되었을 뿐 아니라, 17세기에 대두한 실학이 利用厚生, 實事求是의 기치 아래 큰 발전을 보이면서 성리학파들의 공리공답에 대항하여 사회현실을 직시하고 당시의 조선사회를 향상시키려고 자유성, 과학성, 현실성, 민주성을 위하여 개혁을 시도하였다. 한편 문학에서 載道 또는 貫道之器를 배격하고 객관대상에 대한 진실한 묘사를 주장하였고 예술성을 강조하며 脫經典的, 反朱子學的인 奇怪尖新의 문풍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위항문학이 활발해져서 문학 담당층이 확대되고 작품의 소재가 다양성을 보여 평민문학이 자체의 위상을 굳혔다.

참고 자료

조선한문학사- 한국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