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서양사] 19세기 유럽의 전쟁

소개글

이 당시 전쟁은 경제적 목적을 위해 벌였던 전쟁들마저도 그 자체만으로써, 또는 경제에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써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 아니라, 승리에 의하여, 다시 말하면 경쟁 상대를 제거하고 새 시장을 획득함으로써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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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792년부터 1815년 사이에 유럽에서는 전쟁이 거의 끊이는 날이 없었다. 이 전쟁들에서 이기고 지는 한 것은 중요한 결과를 낳았다. 그 전쟁들이 세계의 지도를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이러한 전쟁에서 두 개의 전혀 다른 종류의 적대적인 요인이 서로 대결하고 있었다. 하나는 국가로서의 대결이고, 다른 하나는 제도 또는 체제로서의 대결이었다. 이 당시 프랑스는 다른 국가들과 대결하거나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또 한편으로는, 프랑스 대혁명의 주체로서 세계의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전제를 무너뜨리고 자유의 대의를 받을 것을 호소하였고, 보수주의 반동세력들은 이에 반대하여 맞섰던 것이 당시의 상황이었다. 특히 이 당시 전쟁에 있어서 프랑스를 주목해 보아야 한다. 프랑스군은 육전의 군사작전에 관하여 상세히 논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연전연승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군은 해상에서는 완전히 패배당하고 있었다. 트라팔가의 해전 이후, 프랑스는 해협을 가로질러 영국으로 침공해들어갈 기회뿐 아니라, 해외와의 접촉을 유지할 기회마저 상실하게 되었다. 영국을 패배시키는 길은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어 보였고, 이에 대륙봉쇄령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은 러시아를 침공함으로써 프랑스는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에 대항하는 마지막 동맹이, 프랑스의 숙적과 피해국만이 아니라, 이제 분명히 승자가 되려고 하는 편에 붙기를 원하는 모든 자들에 의하여 결성되었고, 이러한 세력에 의해 파리가 점령되고, 황제는 1814년 퇴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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