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한국 문자정책 변천사

목차

1.문자정책의 개념

2.문자정책의 역사
1) 제 1기 (1945 ~ 1957)：학교교육과 한글전용
2) 제 2기 (1958 ~ 1969）：한글 전용 실천 요강의 공포
3) 제 3기 (1970~1983）: 한글 전용의 시행과 한문교육의 강화
4) 제 4기 (1984~1989) : 국어연구소의 설립과 어문규정의 개정
5) 제 5기 (1990~ 현재) : 국립국어연구원의 설립과 21세기 국어 정책

3. 현행 문자 정책의 검토

4. 문자 정책에 대한 대안 및 결론

본문내용

남한의 언어 정책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문제는 한글 전용과 국한문 혼용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여 반포하던 때부터 태동되었으며 광복 이후 절정을 맞아 현재까지 계속되어지고 있다. 한글 전용과 국한문 혼용론이 대립된 시기는 고종 31년(1894) 11월 21일에 공포된 칙령 제 1호 공문식 제 14조에서 부터이다. 이 칙령에서 고종은“법률칙령은 모두 국문으로 본을 삼되 한문으로 번역을 붙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한문을 섞어쓸 수도 있다.”(현대역) 라고 말하였고, 이듬해 5월에 칙령을 개정 할 때에는 “법률칙령은 다 국문으로 본을 삼고 한문 번역을 붙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한문을 섞어씀.”(현대역) 이라 하여 법령 자체를 국한문으로 공포하여 국한문혼용의 전범을 보였으며 이 칙령에 의하여 한글이 비로소 한국사회의 공용문자의 구실을 할 수 있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신창순(원고본)에서 얻을 수 있다.
광복이후 우리의 문자 생활은 매우 달라졌으며 한글의 지위는 더욱 확고해 지고 그에 따른 문자정책 또한 활기를 띄게 되었다. 문자 정책은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기본 골격은 한글 전용을 바탕으로 국한문을 혼용하는 쪽으로 추진되어왔다. 이 장에서는 문자정책의 변화가 한글 전용이냐 국한문 혼용이냐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문자정책에 대한 몇 가지 대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최용기, 『남북한 국어 정책 변천사 연구』, 박이정, 2003
한국학술사 총서1, 「국어학 연구 50년」, 한국문화연구원, 2002
고영근, 『한국의 언어연구』, 역락,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