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모더니즘에 관한 분석적 고찰

소개글

모더니즘의 성격을 분명히 하기 위해 흄과 발터 벤야민 그리고 보들레르의 입장을 총론으로 비교하였다.

문학에 있어서 모더니즘이 어떤 미학적 특질을 지는지 유진런 번역서를 참고하였다.

목차

Ⅰ. 서론
- 소설이란 무엇인가

Ⅱ. 본론
1. 근대성(Modenity)의 특질
2. 모더니즘의 발생론적 배경
3. 모더니즘의 흐름
4. 근대성 비판 운동
5. 자본주의 발달과정: 과학혁명과 관련된 자본주의의 질적 변화
6. 모더니즘의 미학적 특징

Ⅲ. 결론
- 모더니즘에 대한 고찰을 마치면서

☝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모더니즘 소설에 대해 고찰하기 전에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기로 하자. 소설을 신비평의 관점에서 외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은 작품 자체만을 중점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소설의 3요소- 주제나 문체, 구성(인물, 사건, 배경)-로 소설을 접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외적 형식 측면에서 접근했을 경우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의 차이를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민담과 같은 소설의 기원격인 이야기에도 소설의 3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설은 내적 형식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헤겔이나 루카치, 지라르, 골드만 같은 사상가들이 있다.
소설을 내적 형식의 측면인 역사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소설은 역사 발전 단위와 함께 그 장르도 변천한다.
고대에는 서사시가 중세에는 로만스가, 근대에는 소설이 있었으며, 제3의 세계는 새로운 서사시가 등장할 것이다. 서사시는 선험적 총체성의 세계이며 신과 인간과 자연은 하나로 공존하는 시대이다. 인류사의 유년기에 해당하는 고대는 황금시대이며 주관과 객관이 합일하는 아무런 걱정할 바가 없는 시기이다. 이러한 선험적 총체성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어둠의 시대가 도래한다. 훼손된 가치의 시대이며 모순의 시대이다. 소설은 근대 자본주의의 소산물이면서도 근대의 총체적인 자본주의의 모순 극복을 지향한다. 소설은 자아와 세계의 구성적 대립에 기초해 있다. 즉 세계사적 개인, 문제적 개인, 예외적 개인은 자본주의의 세계와 대립하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총체적으로 모순을 파악해야 올바른 소설을 쓸 수 있다. 루카치는 장편만을 소설로 인정하였는데, 표면적으로 세계와의 대결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소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문흥술, 한국 모더니즘 소설, 청동거울
E. Lunn, 마르크시즘과 모더니즘, 문학과 지성사
T.E. Hulme. 휴머니즘과 예술철학, 삼성문고
발터 벤야민, 발터벤야민의 문예이론,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