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데미안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1877-1962)는 독일의 시바벤지방 카르부에서 출생하였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부터 평화주의자의 지향과 동양 종교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어려서 수도원 부속학교를 중퇴한 후 시계 공장의 견습공, 서점 점원을 하면서 독학을 하였다.
Basel대학에서 청강 등으로 문학을 공부한 그는 22세 때 처녀 시집「로맨틱한 노래」를 자비로 출판했다. 그러나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후에 산문집「한밤중의 한 시간」을 통해 릴케 등에 의해 인정받게 되었다.
그는 회고적이고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하였다. 1차대전을 거치면서 깊이 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을 전쟁보다 평화가 아름답다."고 주장하여 반전론자로 탄핵을 받아 독일에서 스위스로 국적을 옮겼다. 그는 인간 존재의 근원을 거슬리는 이원성과의 대결,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 동양 정신의 신비적 전일성을 동경해 혼의 자유와 인간성의 고귀함 획득 등에 대해 고민했다.「크눌프, 그 삶의 세 이야기」는 이러한 맥락에서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하여 쓰여진 것이다. 또한 자전적 소설「데미안(1919년)」은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그리고「싯다르타(1922년)」에서 자기의 세계관과 인도 철학을 아름답게 조화하였다. 이것들은 내면의 길의 탐구에 노력하는 그의 영혼의 투영이였다. '토마스 만'과 더불어 현대 독일의 최대 작가인 그는, 1936년 스위스 켈레트 상, 1946년 20세기의 문명 비평서라고 할 미래 소설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 같은 해에 괴테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